신랑 국 원석은 신부 0 00를 하나님과 자녀들과 교회의 형제, 자매들 앞에서 언약적 관계로서 아내로 맞이할 것을 서약합니다.
환경이나 상황, 감정, 느낌에 따라 당신을 대하지 않고, 언약의 의미에 따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듯 당신을 대하겠습니다. 그것을 위해 항상 성령님의 도우심과 능력을 구하겠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이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주시고 사랑하신 귀한 존재이므로, 나의 전인격을 통해 당신을 귀히 여기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당신과의 신의를 지키고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지식이 모자라 당신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바르게 대하지 못했던 것을 이제 깨달았으니, 이 시간 당신의 용서와 이해를 구합니다.
그리고 나의 삶 속에서 겪게 되는 슬픔과 기쁨, 실패와 좌절, 가슴 벅찬 감격과 열정, 때로 파도처럼 밀려오는 삶의 무게와 고민, 보람과 존재감.. 내게 일어나는 이 모든 일들을 진지하게 함께 나눌 수 있는 당신의 존재가 내 곁에 있다는 것이 큰 복이었습니다.
우리의 결혼이 하나님의 선물이며 축복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 배워온 여러 가지 언약 결혼의 개념과 지침을 나의 매일의 삶에서 적용하고, 우리의 결혼 생활이 성숙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하나님의 목적에 합당한 가정사역이 실천되도록 애쓰겠습니다.
그 동안 부족한 남편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인내해온 당신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2002년 1월 15일 국 원 석
위 글은 결혼한 지 12년 만에 아내와 진짜 결혼식을 올리면서 자녀들과 여러 하객들 앞에서 읽었던 결혼 서약문입니다.